촌스러운 주방과 작별할 시간. 차분하고 시크한 느낌으로 싱크대 페인팅

시크한까미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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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쌀쌀해도 낮엔 기분 좋게 작업하기 좋은

화창한 요즘이네요. 

 

반 전세로 이사하고 손 볼 곳이 많다보니

한창 집 꾸미느라 바쁜 요즘인데요, 

 

그 중 주방 싱크대를 드디어 셀프로 페인팅 완료해서 

공개해보려구요.ㅎ

 

  

 공개하기 꺼려했던 주방이에요.

겉 보기엔 색상만 좀 촌스럽다 뿐이지 멀쩡해보이죠?ㅎ 

  

 

  

 사진처럼 싱크대 시트지가 통째로 떨어지는 현상도 있고

 

 

  

 나사 풀린 손잡이도 바쁘다보니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상부장과 하부장 손잡이가 달라요.ㅎ

아마도 하부장을 최근에 교체한듯해요.

 

그 외에 그동안 전 세입자가 키워논 곰팡이는

전에 제거작업해서 사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자.. 슬슬 작업한 내용 올려볼게요.


먼저 작업하기 편하게 공간확보부터 해준 후

상부장의 문짝을 떼어냈어요. 

짝을 분리하기 기름때가 장난 아니게 끼었더라구요.

철수세미와 행주로 말끔히 제거부터 해주었어요.

 

 

 

 

 그리고 다른 곳에 페인트가 묻으면 안되니

마스킹테이프와 커버링테이프와 둘러주었어요.

 

 

 

 

 상부장엔 입주자마다 사용한 건조대 위치 변경으로

나사 구멍이 많이 나 있었어요.


사용할 구멍엔 이쑤시개로 자리 표시해주고,

구멍난 자리는 커터칼로 표면 정리해주고

메꿈이로 메꾸어주었어요.

 

 

 

 

제가 싱크대 페인팅에 사용한 노루페인트와 부자재들이에요.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무척 반가웠어요.ㅎ

 

 

 

 

잠시 소개를 하자면

노루 순앤수 항균 페인트는

친환경제품으로 국내 최초 영국 알러지협회가 품질 인증하고, 

생활세균과 집안의 곰팡이를

 99.9%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공기 오염도나 도처에 널린 균으로

심각한 수준인 현대인들에게

생활균이나 곰팡이균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고 반갑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까다로운 유럽에서 품질을 인증 받았고

국내 테스트에서도 합격을 했다니 더욱 신뢰가 가네요.ㅎ

 

 

 

 

다시 작업 현장으로 돌아옵니다.

 

싱크대같은 경우 표면이 매끈해서 칠이 잘 벗겨질 수 있고

칠이 잘 안 먹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젯소작업이 필요해요.

 

그래서 노루 젯소로 칠 작업 2회 해주었어요.

 

 

 

 

그리고 상부장 중 유리문이 달린 문짝을 가만히보니

유리가 딱 맞지 않고 위 아래 틈이 크게 있더라구요.

보기도 싫지만 먼지가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

집에 있는 자투리 합판으로

커팅해서 본딩해주고젯소칠 후 페인팅해주었어요.

 

 

 

 

싱크대 내부는 젯소칠하지 않고 페인팅해주었어요.

이유는 문짝에 젯소작업 2회 하는데

젯소 한통 반이 거덜나더라구요.ㅎ

페인트 칠을 안하자니 상부장 내부가 영 보기 싫어

어쩔 수 없이 내부는 젯소칠 없이 페인팅 작업을 했어요.

 

 

 

 

칠하기 까다로운 코너부분은 일반 붓으로 칠해주고

그 외는 롤러 붓을 사용했구요.

페인트 발림감이 상당히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롤러붓을 사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가 있고,

눈물자국이 생기는 현상이 극히 드물어서 추천해요^^

 

 

 

 

싱크대 하부장은 문짝 분리를 하지 않고 페인팅해주었어요.

 페인팅은 2회 해주었구요.

 

이렇게 문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작업할 경우

다른 곳에 페인트가 묻지 않게

마스킹테이프로 커버를 잘 해줘야해요.

 

 

 

 

 문짝을 분리하지 않은 하부장의 구석진 부분은

미술붓을 사용해서 칠하면 되구요.

 

 

 



하부장은 문짝만 칠해준 상태예요.

페인팅 작업에 들어간 페인트의 양은 

1L하고 반이 소모되었어요.

 

 

 

 

이젠 마무리 단계예요.


페인트가 잘 마른 걸 확인한 후

둘러준 마스킹테이프는 떼어내주고

타일에 번진 페인트는 커터칼로 살살 긁어내면 잘 제거돼요.

 

 

 

희멀건하고 지저분하던 상부장의 밑면에

페인트 칠 덕에 깔끔하니 보기 좋아졌어요.

 

 

 

 

싱크대 하부장도 깔끔하게 칠이 잘 입혀져서

아주 만족해요.ㅎ

 

 

 

 

색이 참 차분하니 예쁘죠?


원래는 투톤 작업으로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전​체 페인팅으로 변경했죠.ㅎ

 

 

 


 

기존엔 무척 산만하게 보였던 주방이었는데

차분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변신 후 전체샷 공개하기 전에

기존 주방의 모습 다시 공개해볼게요.

 

 

 

 

확실한 변화죠?ㅎ

역시 페인트의 위력은 대단한 거 같아요.

 

 

 

 

 

더군다나 습기가 많은 집이고 물을 사용하는 주방이다보니

곰팡이 걱정을 안할 수가 없는데요.

곰팡이 차단 99.9% 페인트를 사용해서인지

불안감이 해소 돼요.

 

 

 

 

 

페인팅에 사용한 노루 순앤수 항균페인트 딥그레이 색상

 

 색상도 만족스러웠지만 

발림감이 무척 부드러운 느낌을 받아 더 좋았어요.

 

 

 

 

싱크대 페인팅을 하고나니

주방쪽 셀프작업하는데 큰 부담감이 하나 줄어들었어요.

 

 

 

 

 

 

작업하면서 천정과 싱크대가 맞닿는 부위에 칠 작업하는게

은근 까다로웠어요.
그래도 완료하고나니 보기도 좋고 한결 마음이 편해지네요.


이웃님들도 봄을 맞아

좋은 페인트로 싱크대 페인팅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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